•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세종·대전간 통합환승, 2022년부터 공주·청주·천안까지 확대

등록 2020.08.10 16:36:1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행복청, 세종시 인근 7개 지자체와 환승요금제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세종·대전간 통합환승, 2022년부터 공주·청주·천안까지 확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대전, 세종에서 실시 중인 대중교통 환승 요금제가 오는 2022년부터 충남 천안·공주시와 충북 청주시까지 확대된다. 단 천안시는 공주·청주시 사업 완료된 후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이와 관련 10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충청북도·충청남도와 충북 청주시, 충남 천안시·공주시와 함께 ‘행복도시권 통합환승요금 체계’ 구축을 위한 기관장 공동 업무협약을 지난 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내용은 현재 도시 내 대중교통 환승할인이 적용 중이나, 광역 환승할인은 대전, 세종간에만 적용 중에 있어 이를 청주, 공주까지 확대하고 이후 천안 등 충청권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환승할인 적용대상은 적용권역 내에서 운행 중인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시내버스, 마을버스 및 도시철도며, 오는 2022년 시행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이를 위해 협약대상기관은 교통카드 환승 및 정산시스템 구축, 환승시스템 시범운영, 기타 운영에 대한 협의 및 조정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통합환승요금제가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기관별 담당과장을 위원으로 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도록 하였다.

실무협의회에서는 통합환승 요금체계, 환승시간, 환승 횟수 등을 구체적으로 합의하고 통합요금 정산체계 및 손실금 분담 등을 결정하는 등 향후 추진방향을 협의하여 최적의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문기 행복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행복도시권 대중교통 이용객의 요금할인 효과 및 대중교통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청에서는 지난 4월에는 광역교통개선대책 3차 변경에 통합환승요금시스템 구축비 반영을 완료하였고, 이를 구체화하고 실현시키기 위한 방안 마련 연구용역을 8월 중 발주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