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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박봉주, 황해북도 수해 현장 방문…"영도자께서 걱정"

등록 2020.08.12 09: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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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빨리 복구, 주민 생활 안착에 총력"

당 중앙위 부서·가족들은 구호 물품 전달

[서울=뉴시스] 박봉주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황해북도 은파군 수해 현장의 피해 복구사업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2020.08.12. (사진=노동신문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봉주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황해북도 은파군 수해 현장의 피해 복구사업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2020.08.12. (사진=노동신문 캡처)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북한 박봉주 노동당 부위원장이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황해북도 은파군을 찾아 조속한 복구 사업을 주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박 부위원장이 은파군 대청리의 여러곳을 돌아보면서 홍수 피해 복구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6~7일 은파군 대청리를 직접 방문해 자신 명의의 예비 양곡을 주민들에게 공급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은파군에서는 이번 장마로 제방이 붕괴되면서 단층 살림집(주택) 730여동과 논 600여정보가 침수되고 살림집 179동이 붕괴했다.

박 위원장은 "최고영도자(김정은) 동지께서 피해 지역 인민들을 두고 한 시도 마음 놓지 못 하고 계신다"며 당 조직과 간부들이 홍수 피해를 하루 빨리 복구하고 주민들의 생활을 안착시키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서들과 본부 가족세대들이 지원하는 필수물자들을 실은 차들이 10일 오후 은파군 소재지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2020.08.12. (사진=노동신문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서들과 본부 가족세대들이 지원하는 필수물자들을 실은 차들이 10일 오후 은파군 소재지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2020.08.12. (사진=노동신문 캡처) [email protected]

또 주택 건설용 자재 보장, 수로 정리, 배수·양수장 복구, 피해 농작물 영양 관리 방안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서와 본부 가족세대들은 은파군 주민들을 위해 식료품과 이불, 모포, 생활용품, 의약품 등 구호 물자를 지원했다.

허철만·노광섭·오일정 등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이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지원 물자를 넘겨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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