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남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총 166명(종합)

등록 2020.08.15 11:05:3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 다녀온 창원 20대 여성

인도서 입국 양산 40대 남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에서 지난 14일 오후 5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166명으로 늘어났다.

경남도 김명섭 대변인은 15일 오전 코로나19 상황 서면 브리핑에서 "신규 확진자는 창원거주 20대 내국인 여성(경남 168번 확진자)과 양산 거주 40대 내국인 남성(경남 169번)으로, 모두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경남 168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항은 서울에 체류하다가 지난 13일 저녁 서울역에서 KTX를 이용해 14일 새벽 창원역에 도착했고, 가족 차량을 타고 자택으로 이동했다.
 
KTX 역사와 열차 탑승 시, 그리고 차량 내에서는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부터 발열 등 증상이 있었던 168번은 14일 오전 9시께 창원경상대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검사 이후는 바로 자택으로 이동했다.

검사 결과, 어제(14일) 오후 7시 30분께 양성으로 나와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168번은 창원역 도착 후 자택까지, 그리고 선별진료소 방문은 모두 가족 차량을 이용했고, 동승자는 가족 1명이다.

역학조사 결과 현재까지 접촉자는 가족 5명이고,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경남도 방역당국은 추가 접촉자 파악을 위해어제 저녁 창원역에 역학조사반을 파견했고, CCTV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 대변인은 "지난 8월 13일 오후  10시 10분 서울역에서 출발한 KTX산천 423 1호차 이용자는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 169번 확진자는 지난 7월 업무 차 인도를 방문했고, 어제(1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입국 후 해외입국자 전용 리무진과 KTX를 이용해 광명역에서 울산역으로 이동했고, 울산역에서는 양산시에서 제공한 차량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후 격리 장소에 도착했다.

검사 결과, 오늘 오전 8시께 양성으로 나와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경남도는 접촉자 및 감염경로 파악 등 심층 역학조사를 위해 신규 확진자 2명에 대한 GPS 위치정보 등을 요청한 상태다.

15일 오전 10시 현재, 경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6명이다. 입원자는 10명, 완치 퇴원자는 156명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집계 착오로 음성 3명에게 번호를 부여해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김명섭 대변인은 "최근 다른 지역이기는 하지만 종교 행사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주말 종교 행사와 관련해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달라"면서 "실내 예배와 행사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되밀접한 접촉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코로나19는 대체로 증상 발생 2일 전부터 전염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무증상·경증, 그리고 발병 전에 감염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증상과 상관없이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증상이 있을 경우 외출을 자제하고 즉시 검사를 받아 달라"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