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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성뒤마을에 총 413세대 공동주택 건립…2023년 완공 목표

등록 2020.09.21 15: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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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주택과 분양주택 전체 소셜믹스

모든 세대가 우면산 경관 공유 조성


[서울=뉴시스] 서울 서초구 방배동 565-2 일대 성뒤마을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2020.09.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서초구 방배동 565-2 일대 성뒤마을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2020.09.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서초구 방배동 소재 성뒤마을에 사회초년생, 고령자, 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308세대를 포함해 총 413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건립된다.

시는 지난 17일 제4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서초구 방배동 565-2 일원의 '서초 성뒤마을 공공주택(A1) 건설 건축계획안'을 조건부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는 공공주택사업자가 공공주택 공급을 위해 도시계획·건축·환경·교통·재해 등 지구계획 또는 사업계획 승인과 관련된 사항을 검토 및 심의한다.

대상지인 성뒤마을은 1960~1970년대 강남개발로 생긴 이주민이 정착하며 형성된 마을이다. 수십 년 간 난개발이 진행되면서 주변 경관이 훼손되고 화재·산사태 등 재해 위험에 노출돼 지역의 체계적 정비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곳은 우면산자락에 위치한 성뒤마을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위치한 공공주택지구(2만4110㎡)이다. 시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의 공공주택 413세대를 건립한다.

세부 평형별로는 34㎡, 39㎡ 규모의 사회초년생, 고령자,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308세대)과 59㎡ 규모의 분양주택(105세대)이 공급된다.

시는 성뒤마을 공동주택 계획안을 통해 우면산 자락의 경사지형에 위치한 대상지의 특성에 맞게 원지형을 최대한 보존할 계획이다. 지면과 만나는 각동의 하부를 필로티 구조로 구성해 각 동간의 연계도 강화한다.

또 입주자별 맞춤형 단위세대 평면계획 구현과 함께 단조로울 수 있는 주동 복도를 폭의 변화(1.2~2.6m)를 주어 단순한 동선 공간이 아닌 주민 공유 '생활의 장소'가 되도록 조성한다.

시는 아울러 각 동 6층 공유테라스 및 공유의 방 등 주민들이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공유공간들로 계획해 단지 전체가 주변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공유마을로 만들 방침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 본부장은 "성뒤마을 공공주택 건설을 통해 서민의 주거안정 및 주거수준 향상을 도모한다"며 "문화·예술, 교육·교류 환경이 일상 속에 함께하는 공유 정주공간이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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