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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소하리공장, 2차 검사 338명 음성 이면 일부 가동

등록 2020.09.21 16: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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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경제손실 최소화 위해 가동 적극 검토

현재까지 18명 확진, 3개 공장 전면 가동중단

기아차 소하리공장, 2차 검사 338명 음성 이면 일부 가동

[광명=뉴시스] 박석희·박주연 기자박석희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지난 16일부터 가동이 중단된 관내 기아차 소하리공장의 일부 공장 가동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시에 따르면 2차 검사 대상자 338명 모두가 음성으로 판정될 경우 공장 가동 중단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 제1공장 가동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광명시는 지난 17일 자정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2차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검사 대상자 1637명을 선별했다. 이어 20일 밀접접촉자 338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 1299명은 21일 현재 각 주소지별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 등이 진행중이다. 2차 검사에 앞서 시는 지난 16일 11명의 확진자 발생과 함께 추적조사지원TF를 소하리 공장에 급파 했다.

아울러 팀장 1명, 직원 6명, 역학조사관 1명 등으로 구성된 추적조사지원TF는 치밀한 역학조사와 함께 검사 대상자 선별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1차 역학조사를 통해 검사대상자 854명을 선별해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2명이 추가 확진 됐으며, 확진자 2명이 제2공장과 해오름식당에 머물렀던 것을 확인하고, 2차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검사 대상자 1637명을 선별하고, 제1공장을 중심으로 338명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했다.

 이어 338명에 대해 검체 채취 등 검사를 벌이고,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접촉자를 한시라도 빨리 파악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추적조사지원TF팀이 밤을 지새우며 역학조사에 매달렸다"고 했다.

이어 "접촉자 파악 및 검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에 확진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하루 빨리 공장이 정상 가동되길 바라며 시는 이를 위해 역학조사와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아차 소하리공장은 연간 32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하며, 이번 확진자 발생으로 지난 16일부터 제1공장, 제2공장, 엔진공장 등 3개 공장의 조업이 21일 현재 전면 중단된 상태다.

현재 직원 11명, 가족 6명, 지인 1명 등 모두 18명이 확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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