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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윤리감찰단, 당내 다주택·비위 조사 착수하라"

등록 2020.09.28 1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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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적 수준 높이고 국민 신뢰 회복하는 데 최선"

"공정경제 3법, 재계 등 관련 업계 의견 들어 추진"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2020.09.23.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형섭 김남희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당내 윤리감찰단에 "당의 국회의원·지방의원을 포함한 주요 당직자와 선출직 공무원들의 다주택 보유 문제와 기타 비위에 대해 조사에 착수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에서 "전당대회 이후 신설한 윤리감찰단이 조사를 시작한 뒤에 국회의원 한 분이 제명됐고 한 분은 탈당했다. 윤리감찰단에 요청한 사건은 그런 식으로 정리가 됐는데 이제 윤리감찰단에 새로운 요청을 공개적으로 드리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런 일들을 통해서 민주당은 윤리적 수준을 높이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데 뼈를 깎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진표 의원을 의장으로 해서 출범하는 당 대표 직속 국가경제자문회의와 관련해서는 "우리를 먹여 살릴 사업을 10년 이상 내다보며 육성하려면 기업가 정신을 되살리고 자금의 야성을 회복해야 한다. 안전한 곳만 찾을 게 아니라 모험하더라도 더 먼 미래에 더 큰 이익을 낼 곳을 찾아다녀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산업·금융 정책이 뒷받침 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출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우리는 공정경제 3법을 재계 등 관련 업계의 의견을 들어 추진하는 등 공정경제를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며 "경제활력을 재고하면서 공정경제 체제도 구축하는 노력을 병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와 관련해서는 "몸은 오고가지 못해도 고마움과 그리움은 더 짙게 오고가길 바란다"며 "서로 조심하고 이해하며 모든 국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지내기를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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