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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신규확진 500명대…도쿄는 이틀 연속 100명↑

등록 2020.09.30 22: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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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부터 여행장려책 대상지역에 도쿄 포함, 전국 확대

[도쿄=AP/뉴시스]지난 28일 일본 도쿄의 한 거리에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한 남성이 코로나바이러스를 형상화한 허수아비 옆을 자전거로 지나고 있다. 2020.09.28.

[도쿄=AP/뉴시스]지난 28일 일본 도쿄의 한 거리에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한 남성이 코로나바이러스를 형상화한 허수아비 옆을 자전거로 지나고 있다. 2020.09.2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에서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 대로 늘었다.

NHK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 발표를 집계한 데 따르면 30일 하루 신규 확진자는 도쿄(東京)도에서 194명, 가나가와(神奈川)현에서 79명, 오사카(大阪)부에서 59명 등 총 563명이 확인됐다.

일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3일 219명까지 떨어졌다가 24일 484명, 25일 575명, 26일 643명 등으로 증가 추세였다. 27일 다시 485명, 28일 302명 등 다시 줄었다. 하지만 39일 532명, 30일 563명 등 또 다시 늘고 있다.

특히 도쿄도의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100명을 넘었다. 지난 7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83.6 명으로 이번 달 중 두 번째로 많았다.

일본 정부는 오는 10월 1일부터 여행 장려책 'Go To 트래블' 대상 지역에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했던 수도 도쿄도 포함시킬 방침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8만 4401명이 됐다.

같은 날 아이치(愛知)현·오사카부에서 각각 2명, 도야마(富山)현·후쿠오카(福岡)현에서 각각 1명 등 총 6명이 숨졌다.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1587명으로 늘었다.

일본에서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도쿄도다. 총 2만 5738명이 나왔다. 이어 오사카부 1만 593명, 가나가와현 6893명, 아이치현 5375명, 후쿠오카(福岡)현 5040명, 사이타마(埼玉)현 4649명, 지바(千葉)현 3881명, 효고(兵庫)현 2719명, 오키나와(沖縄)현 2486명, 홋카이도(北海道) 2107명, 교토(京都)부 1762명 등이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착용했거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30일 기준 151명이다.

감염이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총 7만 5649명이 증상이 개선돼 퇴원했다. 28일 기준 하루 2만385건의 유전자 증폭(PCR) 검사가 실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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