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둔화…매매시장도 차분

KB부동산 리브온 주간KB주택시장동향 발표

서울 매매가 0.22% 상승…전셋값은 0.40%↑

[서울=뉴시스](제공 = KB부동산 리브온) 2020.10.15.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정부규제와 가격 급등에 대한 피로도가 쌓이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매수문의도 줄어들면서 매매시장이 조용한 모습이다. 

15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대부분 지역의 상승세가 누그러지면서 전주대비 0.22%의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지난달 14일 0.37%→21일 0.28%→지난주 0.24%를 기록하며 점차 완화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성북구(0.30%), 성동구(0.29%), 마포구(0.29%), 영등포구(0.27%), 강남구(0.27%)가 상대적으로 조금 높은 상승을 보였으나, 대부분의 지역이의 상승폭이 0.30% 이하를 기록했다.

경기는 전주대비 0.23%의 상승률을 보였다. 김포(0.65%), 광명(0.55%), 고양 일산동구(0.44%), 파주(0.44%), 안양 동안구(0.41%)가 상승했고, 동두천(-0.01%)은 하락했다. 인천(0.10%)은 부평구(0.17%), 남동구(0.14%), 계양구(0.14%), 서구(0.08%), 중구(0.07%)가 전주대비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도 전주(0.44%)보다 축소된 0.40%를 기록했다. 강서구(0.81%), 성북구(0.80%), 은평구(0.71%), 성동구(0.66%), 노원구(0.58%)의 상승이 높고, 하락 지역 없이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전주대비 0.27%를 기록했고, 인천(0.24%)은 상승률이 축소됐다. 경기에서는 남양주(0.60%), 광명(0.57%), 광주(0.42%), 수원 영통구(0.42%), 성남 분당구(0.41%) 등이 높게 상승했고, 인천에서는 부평구(0.45%), 남동구(0.39%), 연수구(0.23%), 계양구(0.21%), 중구(0.11%)가 올랐다.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8.57로 지난주(83.7)와 유사한 수치를 보이면서 매수문의가 매도문의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최근 3주 연속으로 80대 수준을 유지 중이다. 강북지역은 전주(82.4)보다 상승한 88.0을 기록했고, 강남지역은 지난주 84.8에서 이번주 84.0으로 유사하다.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전주(67.5)보다 상승한 74.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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