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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쓰레기에 고소장 또 갈 것" vs 김용호 "뻔뻔하다"

등록 2020.10.19 16: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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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 해군 예비역 이근. (사진 = 유튜브)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 해군 예비역 이근. (사진 = 유튜브)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민 인턴 기자 =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가 2015년 스카이다이빙을 하다 숨진 A씨 사망 사건에 해군 예비역 이근 대위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 가운데, 두 사람의 맞대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다수의 누리꾼들은 "고인을 언급하는 것은 선을 넘는 행위"라고 비판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진실은 밝혀져야 한다"는 반응도 보인다.

지난 18일 김용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용호연예부장'에 '이근 전 여자친구 사망 사고!'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김용호는 "이근 대위와 관련한 제보를 많이 받고 있다. 오늘 알릴 사실이 있다"라며 "이근은 과거 스카이다이빙 교육을 하다가 사망 사고를 냈다. 당시 유명한 사건이라 저도 제보를 받고 충격을 받았다"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김용호가 언급한 사고는 지난 2015년 전남 고흥군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하던 한 여성이 예정 종착지가 아닌 인근 해상으로 착륙해 익사한 사건이다.

김용호는 "해당 사건 고인이 이근의 전 여자친구라는 말을 전해 들었다"라며 "그렇다면 이근이 결국 여자친구를 죽인 셈"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 이근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예비역 대위. (사진 = 이근 유튜브 캡처) 2020.10.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근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예비역 대위. (사진 = 이근 유튜브 캡처) 2020.10.05. [email protected]

이에 이근은 19일 자신의 유튜브 게시판에 "별 쓰레기를 다 봤다"라고 분노하며 반박 및 2차 고소를 예고했다.

이근은 "지금까지 방송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하든 말든 그냥 고소하고 무시를 했지만, 이제는 내 스카이다이빙 동료 사망사고를 이용해서 이익을 챙기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분의 가족들한테 제2차 트라우마를 불러오는 행동"이라며 "현장에도 없었던 나를, 그분의 교관을 한 적도 없던, 남자친구가 아니었던 나 때문에 사망했다고?"라고 반박했다.

또한 "국민들에게 거짓말한 적 없다"며 "가짜뉴스를 믿든, 가세연과 기타 쓰레기들 믿든, 여러분들의 자유다. 내가 나의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떳떳하다"며 "쓰레기(GARBAGE)에게 고소장 또 간다. SEE YOU IN HELL"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김용호가 공개한 이근 사진. (사진 = 유튜브 채널 '김용호연예부장')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용호가 공개한 이근 사진. (사진 = 유튜브 채널 '김용호연예부장') [email protected]

이후 김용호는 같은 날 유튜브 게시판에 "이근이 끝까지 거짓말을 한다. 뻔뻔하게 나오니 취재한 내용 몇 가지만 공개한다"라며 과거 이근으로 보이는 남성과 동료들과 스카이다이빙을 하기 위해 상공에서 함께 사진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이근은 당시 서울스카이다이빙학교 코치였다', '이근은 고인의 시신수색과 장례식에 참여했다' 등을 주장했다.

몇 시간 후에는 "스카이다이빙 사고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조사보고서를 입수했다"라며 사고 당시 사건 보고서로 보이는 문서를 추가 공개했다.

김용호는 "상당한 문제점들이 보고서에도 명시돼 있다. 냉정하게 사건을 분석해서 다음 방송을 준비하겠다. 선넘은 모욕, 허위사실 게시물들은 법적대응하겠다"고 남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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