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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구상나무 신종 명명 100주년 특별전 열려

등록 2020.10.22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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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31일까지…기후변화 해법 모색 체험교육도

[제주=뉴시스] 한라산 동능 구상나무 군락지. (사진= 뉴시스 DB) 2020.10.22.

[제주=뉴시스] 한라산 동능 구상나무 군락지. (사진= 뉴시스 DB) 2020.10.22.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한국에만 분포하는 구상나무의 신종 명명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전이 열린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오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 한반도숲과 에코리움에서 '기후변화와 구상나무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구상나무는 소나무과(科) 식물로 우리나라 고유종이다. 한라산과 지리산, 덕유산이 대표적 자생지다.

1920년 영국의 식물학자 어네스트 윌슨에 의해 신종으로 명명됐으며, 기후변화로 인해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되고 있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멸종위기'(EN)로 분류한 상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구상나무의 자생지를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항공 등 다각적 기법으로 제작한 각종 영상을 선보인다. 포토존도 조성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 구상나무 고사목을 전시해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린다.

특별전과 연계해 구상나무 감소 원인을 알아보고 기후변화 해법을 모색해보는 '에코리움 배움터 체험교육'도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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