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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건장관 "코로나백신 개발 잘 돼가...내년 출시 예상"

등록 2020.10.26 22: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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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에 의료진 접종 가능성도 "배제 안한다"

아스트라제네카 "고령자·젊은층 모두서 강력한 면역 반응"

옥스퍼드대 측 "크리스마스 전 의료진·노인 등 접종 전망"

영국 보건장관 "코로나백신 개발 잘 돼가...내년 출시 예상"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영국 보건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 대량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맷 핸콕 보건장관은 26일(현지시간) BBC라디오4와의 인터뷰에서 "백신 프로그램이 잘 진행되고 있다. 내년 상반기 대량 출시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국민건강서비스(NHS)에 수주 안에 백신을 접종할 준비를 갖추라는 지시가 내려왔다는 보도에 관해서는 "모든 일이 완벽하게 이뤄질 경우를 준비하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안에 의료진 등 일부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배제하지 않지만 주된 전망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마지막 3상 임상 시험을 거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 'AZD1222'가 고령자와 젊은층 대상 시험에서 모두 강력한 면역 반응을 보였다고 26일 발표했다.

옥스퍼드대 제너 연구소의 책임자 에이드리언 힐 교수는 이르면 크리스마스(12월 25일) 전에 의료진, 노인 등을 상대로  AZD1222 긴급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완전하게 승인 절차를 마치면 다른 사람들도 2021년 초부터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고 힐 교수는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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