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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공수처장 추천위 즉각 속개해야…법치 파괴 행위"

등록 2020.11.18 21: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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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자진 해체는 민주당에 공수처장 상납 행위"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최형두 국민의힘 원내대변인.(공동취재사진) 2020.10.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최형두 국민의힘 원내대변인.(공동취재사진) 2020.10.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국민의힘은 1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최종 후보 2인을 선정하지 못한 채 활동을 종료하고 더불어민주당이 공수처법 개정을 통한 독자 추천 방침을 시사하자, "공수처 추천위 자진 해체는 민주당이 공수처장 추천을 마음대로 하도록 상납하는 법치 파괴 행위"라며 "국회가 만든 법을 잘못 만들었다며 걷어찬 꼴"이라고 비판했다.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 "법으로 만든 기구에서 위원들이 법을 거부하는 사태가 발생했다"며 "야당 측 추천위원들이 회의를 계속하자고 제안했음데도, '속개하지 않는다', '사실상 종료한다'는 결론을 내려버렸다. 행정기구인 공수처장 추천위원회가 스스로 활동을 종료해 버린 것"이라고 밝혔다.

최 원내대변인은 "아무리 바빠도 바늘허리에 실을 맬 수 없는 것"이라며 "추천위는 회의를 속개해 중립적이고 독립적인 공수처장 후보가 나올 때까지 콘클라베(교황 선출) 방식을 거듭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추천위 회의를 파탄 낸 추천위원들의 오늘 행적은 영원히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와 여당의 후안무치한 법치파괴 동조를 중단하고 추천위 회의에 즉각 복귀하지 않는다면, 역사와 국민의 준엄한 심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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