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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성 광주시의원, 당뇨병 학생 지원 조례안 발의

등록 2020.11.23 14: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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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71개 학교·97명 당뇨병

당뇨병 학생 건강권·학습권 보호

장재성 광주시의원.

장재성 광주시의원.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지역 당뇨병 학생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

23일 광주시의회 장재성 의원(더불어민주당·서구1)에 따르면 '광주시교육청 당뇨병 학생 지원 조례안'이 이날 해당 상임위인 교육문화위원회를 통과했다.

앞서 장 의원이 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광주시 학교별 당뇨병 학생 재학 현황'을 살펴보면 광주 지역 초·중·고 71개 학교에 97명의 학생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 의원이 대표 발의한 조례안은 당뇨병 학생의 학습권과 건강권 보장을 위한 시책을 마련토록 하는 교육감의 책무를 비롯해 지원계획 수립·시행, 실태조사와 지원사업, 당뇨병 학생의 관리,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장 의원은 "당뇨병을 앓는 학생들이 놀림 등의 이유로 주변의 시선을 피해 학교 화장실에서 몰래 인슐린 주사를 맞고 있는 실정이다"며 "학교에서 당뇨병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오는 27일 광주시의회 본회의에 상정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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