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39년전 이영하 충격 행동 질문…'우리 이혼했어요'

오늘 오후 10시 방송

[서울=뉴시스] 27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 (사진 = TV조선) 2020.11.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호길 인턴 기자 = 배우 이영하와 선우은숙이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39년 전 사건을 눈물로 고백한다.

이영하와 선우은숙은 27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동거 2일차를 맞아 마음속에 담아낸 이야기를 쏟아낸다.

선우은숙은 첫 아들을 출산하고 남편을 마중 나갔던 기억을 떠올리며 자신을 앞에 두고 한 여배우와 손을 잡고 있던 이영하의 충격적인 행동에 대해 질문한다. 그는 "그때 당신 왜 그랬어?"라며 눈물을 보인다.

39년이 지나서야 듣게 된 선우은숙의 속마음을 알게 된 이영하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두 사람은 40여년 전 첫 데이트 장소였던 두물머리를 찾는다.

이들은 이곳에서 서로에게 사랑을 느꼈던 순간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 등을 주고받는다. 속 깊은 이야기가 이어지자 이영하는 "우리가 이혼할 줄 알았겠어"라며 생각에 잠긴다.

'우리 이혼했어요' 제작진은 "이혼 후 첫날밤을 함께 보낸 이영하와 선우은숙이 같은 공간에서 자고 일어난 후 드러내는 감정이 여과 없이 펼쳐지면서 공감을 자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묵은 감정을 해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던 첫날밤이 지난 후 둘째 날에 두 사람은 어떤 이야기들을 풀어낼지, 27일 방송분을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우리 이혼했어요'는 이혼한 연예인이나 셀러브리티 부부가 다시 만나 한 집에서 생활해보며 이혼 후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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