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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개인정보 유출 사고

등록 2020.12.02 17: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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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행사 참석자·뉴스레터 구독자 등 2000여개 정보 유출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개인정보 유출 사고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관련 계열사 그라운드원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그라운드원은 지난달 8일 오전 3시께 회사 클라우드 기반 문서관리 시스템에 신원 불상의 자가 탈취한 계정으로 접속해 업무용 파일을 일부 다운로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유출된 파일에는 그라운드원이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클레이튼(Klaytn Pte. Ltd.)의 수탁자로서 보관하고 있던 파일도 포함됐다. 여기에는 미디어 관계자, 행사 참석자, 뉴스레터 구독자 등의 개인정보(성명, 이메일, 전화번호) 2000여개가 담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드원은 "현재까지 유출정보를 악용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유출정보를 악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보이스피싱이나 스팸문자, 불법 텔레마케팅 등에 관하여 각별히 유의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며 "이와 관련해 문의사항이 있거나 피해가 발생한 경우 총무팀(02-6005-2412, [email protected])으로 연락하면 필요한 사항을 안내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는 자회사 그라운드X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라운드원은 그라운드X의 자회사로, 국내에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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