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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특급' 경기도 지역화폐 사용 기여

등록 2021.01.19 06: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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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특급 회원 대상 설문조사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로고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로고

[의정부=뉴시스] 배성윤 기자 = ‘배달특급’이 자체 설문조사 결과 경기도 지역화폐 사용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약 2주간 ‘배달특급’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2020년 12월 22일 이후 가입자 중 20대부터 60대까지 무작위로 추출한 회원 1만 8000명을 대상으로 문자 발송을 통해 진행됐고, 응답자는 모두 2125명이었다.

조사 결과, ‘배달특급 다운로드 계기’에 대한 질문에 지역화폐 때문이라는 응답이 전체 61% 가량을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가장 많은 799명(37.6%)이 ‘지역화폐 할인’을 꼽았고, 510명(24%)은 ‘지역화폐 모바일 사용’을 선택하며 ‘배달특급’이 지역화폐 사용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응답을 차지한 것은 ‘소상공인 수수료 절감 등 공익적 참여’로 590명이 응답해 전체의 27.8%를 기록했다.

응답 회원 자체를 분석해보면 응답자 중 여성이 60%, 남성이 40%를 차지했고 나이별로는 30~40대가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배달특급’이 시범지역 맘카페 등과 연계해 홍보·이벤트에 나선 것이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배달특급’을 인지하게 된 채널에 대한 질문에 가장 많은 441명(20.8%)이 ‘SNS 광고’라고 답했고, 뒤를 이어 434명(20.4%)이 ‘뉴스, 신문 기사’, 414명(19.5%)이 ‘지인 추천’이라고 답했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자체 설문조사를 토대로 ‘배달특급’이 지역화폐 사용에 대해 기여하고 있음을 파악했고, 다양한 홍보 수단이 주효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단을 통해 소비자,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지역상권 전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달특급’ 서비스 개선 사항에 대한 질문에서는 ‘지역 내 가맹점 부족’, ‘서비스 지역의 신속한 확대’, ‘별점 기능 외 리뷰 기능 추가’ 등이 다수를 이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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