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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브랜드 탄생비화]17년 줄곧 1위…일동후디스 '산양유아식'

등록 2021.02.07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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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산양분유로 새로운 카테고리 만들며 엄마들 마음 사로잡아

이금기 회장, 뉴질랜드 산양유 생산 현장 확인한 뒤 제품화 결정해

산양유, 소화 방해하는 αS1-카제인 적고 A2 B-카제인 단백질 풍부

[장수브랜드 탄생비화]17년 줄곧 1위…일동후디스 '산양유아식'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일동후디스는 2003년 젖소 분유밖에 없던 국내 분유시장에 산양분유를 선보이며 새로운 분유의 시대를 열었다.

출시 당시 프리미엄 산양분유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든 '후디스 산양유아식'이 어느덧 17년이다.

'여성이 뽑은 최고의 명품대상' 17년 연속 수상,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9년 연속 수상,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 13년 연속 1위 등 '산양유아식'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안전성, 영양 성분, 원산지 등 깐깐하게 제품을 고르는 아기 엄마들의 마음을 17년 동안 사로잡으며 국내 산양 분유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켜오고 있는 '후디스 산양유아식'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장수브랜드 탄생비화]17년 줄곧 1위…일동후디스 '산양유아식'



◇국내 최초 산양분유의 탄생

산양유아식은 원료 선정부터 출시까지 일동후디스 이금기 회장의 엄격하고 꼼꼼한 관리하에 탄생했다.

약사 출신인 이 회장은 아기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더 많은 영양을 공급하면서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고품질 분유 생산에 몰두했다. 오랜 연구 끝에 아기들이 탈없이 소화흡수할 수 있는 최적의 원료인 산양유를 발견했다.

이 회장은 이에 그치지 않고 각 국의 산양유를 비교 분석했다. 세계적인 청정국가로 손꼽히는 뉴질랜드의 안전하고 영양 가치가 뛰어난 산양유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이 회장은 직접 뉴질랜드를 방문해 현지에서 산양분유가 어떻게 제조되고 있는지 생산 현장을 눈으로 확인한 뒤 제품을 한국에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우리나라 영유아에 맞는 영양설계를 더해 '후디스 산양유아식'을 탄생시켰다.
[장수브랜드 탄생비화]17년 줄곧 1위…일동후디스 '산양유아식'



◇ 우수한 영양성분과 소화흡수력을 지닌 산양유

산양유는 일반 우유 대비 우수한 소화흡수력으로 우유 단백에 민감한 영유아가 편안하게 섭취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산양유의 단백질 조성에서 찾을 수 있다.

산양유에는 일반 우유의 소화를 방해하는 성분인 αS1-카제인이 거의 없으며 β-락토글로블린이 상대적으로 적다. 또 모유에 풍부한 A2 B-카제인 단백질과 MCT(중쇄중성지방)가 우유보다 풍부하다.

모유와 동일한 유즙분비 방식으로 뉴클레오타이드, 시알산, CLA이 천연으로 함유돼 있다. 장내 유익균의 증식을 돕는 올리고당이 우유의 약 10배 이상 함유돼 있어 아기의 원활한 장 활동을 돕는다.

일동후디스는 이러한 산양유의 장점을 국내 최초로 아기 분유에 적용했다. 현재는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하이키드, 단백질 보충제 하이뮨 등 산양유를 함유한 제품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장수브랜드 탄생비화]17년 줄곧 1위…일동후디스 '산양유아식'



◇17년간 부동의 1위 일동후디스 '산양유아식'

일동후디스 산양유아식은 '모유와 가장 유사한 분유', '아이의 황금변을 위한 분유'로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출시 이후 현재까지도 국내 산양 분유 시장에서 줄곧 1위를 차지하고 있다.

1위를 지켜온 비결로는 뉴질랜드에서 풀로 키운 산양의 젖으로 만들었다는 점이 꼽힌다. 인공사료, 항생제, 성장호르몬 등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A, D, CLA 등산양유 고유의 영양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제조 공정 역시 최소화해 천연 모유 성분과 유사한 프리바이오틱스, 뉴클레오타이드 등 영양적 가치를 그대로 담았다. 또 세계 최초로 산양분유를 개발해 약 20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뉴질랜드 '데어리고트사'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에서 직접 생산했다.

데어리고트사는 '산양분유의 세계 표준'으로 유럽식품안전국(EFSA)의 까다로운 인증 조건을 통과했다. 현재 전 세계 20여개국 부모들의 깐깐한 기준을 충족시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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