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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에리카, AI융합연구센터 개원…"바이오-AI 융합연구 거점 발돋음"

등록 2021.04.08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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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에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양대에리카 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는 지난해 인공지능 대학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선정됐으며, 인공지능 기초·활용 역량과 타 분야 전문지식을 겸비한 석·박사급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8개 학과가 참여해 바이오, 의료, 의약 등 3개 분야의 특성화트랙을 마련하고 인공지능 기초, 심화, 융합, 실무(산학연계프로젝트, 인턴십 등)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구축했다.

교육과정은 인공지능융합학과가 주관하며 컴퓨터공학과, 전자공학과, 응용수학과, 약학과, 분자생명과학과, 바이오나노학과, 응용물리학과 등 나머지 7개 학과가 참여하는 방식이다.

매년 약 50명의 학생을 선발해 석·박사로 양성하는 인공지능 학위 과정과 함께 7개 참여 학과의 대학원생이 인공지능 교과과정을 일정 수준 이수하고, 요건을 만족한 경우 졸업증명서에 이수트랙을 명시하는 인증 과정(약 50명)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사업, 강소 연구개발특구 및 대학 산학협력단지 사업 등 각종 정부지원사업과 연계해 바이오 인공지능 융합연구와 창업·사업화가 연계되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과기부 김정삼 소프트웨어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신기술 접목을 통한 디지털 전환이 시급하나, 최근 인공지능 등 역량을 보유한 인력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며 "한양대에리카 융합연구센터가 인공지능 기술과 실무 역량을 겸비한 핵심 인재를 양성해 경기 지역 바이오 관련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 성장의 촉매제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공지능 대학원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분야 최고급 인재 양성을 위해 2019년부터 선정이 시작됐으며, 현재 인공지능대학원 8곳(광주과기원,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울산과기원, 포항공대, 한국과기원, 한양대),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4곳(부산대, 인하대, 충남대, 한양대에리카)이 선정돼 운영되고 있다. 이달 중으로 2개의 인공지능 대학원을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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