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보는 日온천여행기…'나 홀로 온천 여행'
![[서울=뉴시스]책 '나 홀로 온천 여행' (사진 = 살림) 2021.8.1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8/11/NISI20210811_0000806731_web.jpg?rnd=20210811163649)
[서울=뉴시스]책 '나 홀로 온천 여행' (사진 = 살림) 2021.8.11. [email protected]
저자는 와타라세 계곡을 따라 달리는 도롯코 호에 도전, 지붕이 없는 열차 특유의 스릴과 추위를 마음껏 경험하기도 하고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 '도련님'의 무대인 마쓰야마 도고 온천에서 레트로 느낌을 흠뻑 느낄 수 있는 노면 전차도 타고 하루 종일 온천을 즐기기도 한다.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소설 '설국'의 배경인 니가타현에서는 여러 가지 일본 술을 시음하다가 취해버리기도 하고 황금빛 벼 이삭의 바다를 가르며 달리는 기차에서 탄성을 올리기도 한다.
슈젠지 온천에 가는 길에는 중간에 딸기 농장에서 마음껏 딸기를 먹고 절에서 난생처음 해보는 좌선 경험에 마음이 콩닥거린다.
철도 마니아의 성지라 불리는 홋카이도에서는 무려 3일간 열차로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휴대전화도 통하지 않는 깊은 산에서 혼자만의 온천을 즐기기도 한다.
일본 전국 18개 온천마을 숙소와 맛집 정보가 수록돼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여름날, 다카기 나오코의 신작으로 여행을 대신 떠나볼 수 있다. 이소담 옮김, 176쪽, 살림, 1만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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