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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케냐 공무원 상대 비대면 인권교육

등록 2021.10.28 14: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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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글로벌 연수사업에 개도국 인권교육 제안

케냐 인권 기반 광주정책 모색, 발전계획 수립 등

민주인권평화포럼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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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가 인권의 경험과 가치를 개발도상국과 공유하기 위해 케냐공무원을 대상으로 비대면 인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광주시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무상원조사업 중 하나인 글로벌 연수사업에 '지속가능하고 포용적 공동체를 위한 인권교육'사업을 제안, 선정되면서 내년까지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 25일부터 11월3일까지 비대면으로 케냐 국가인권위원회, 사법부 소속 고위급과 중간관리자급 공무원 12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 인권의 이해, 인권메커니즘, 인권도시 광주의 인권행정 사례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

줌을 이용한 실시간 세미나 방식으로 케냐정부의 인권 관련 행정시스템과 제도, 지표 등을 조사하고 이를 통해 파악한 케냐 현지의 인권상황을 기반으로 광주의 인권행정과 정책이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 지를 모색한 후 케냐의 지속가능한 목표와 전략적 계획 수립을 목표로 한다.

또 케냐 국가인권위원회의 전략계획 중 지방정부 관련 주제의 목표달성 여부를 조사하고, 미진한 점을 발전시키기 위한 추진계획도 수립하게 된다.
 
내년도 연수는 케냐의 실무자급 지방정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돼 케냐 지방정부 조직 내 인권문화를 안정화시키고 인권행정 기획과 실행에 대해 연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8일 "효율적 연수를 위해 라울발렌베리인권연구소(RWI), UN인권최고대표사무소, 세계지방정부연합 사회통합참여민주주의인권위원회와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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