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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탄소중립 산업전환 지원책 논의…세미나 개최

등록 2021.11.3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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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상의 '탄소중립 산업전환 민관합동 세미나'

산업계 전환 부담 낮출 특별법, 세제·금융지원 건의

[세종=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고은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탄소중립 산업전환 민관합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산업 부문의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법·제도 개선, 이행전략 수립, 재정·금융 지원 등을 다루는 주제발표와 패널토의가 진행됐다.

이날 이종영 중앙대학교 교수는 산업 부문의 탄소중립 전환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전략 및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산업계의 전환 비용 부담 완화, 탄소중립 신시장·신산업 육성, 취약 산업·지역 등에 대한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특별법 제정을 제안했다.

윤현석 원광대학교 교수는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영국 등의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세제·금융 지원 현황을 소개했다. 이어 대규모 설비투자, 사업전환 등에 따른 기업의 비용 부담을 낮출 세제·금융지원 강화 방안을 제안했다.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기본 틀이 마련된 만큼, 앞으로 세부 이행방안 마련 및 실행이 중요하다"며 "산·학·연 전문가들과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소통하면 탄소중립을 산업 혁신의 기회로 만들 해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12월 발표 예정인 '탄소중립 산업대전환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2차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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