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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요소수 사태에도 지난달 건설경기 4.5p 상승

등록 2021.12.01 10: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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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수주 상승이 지수 회복 영향…12월 10.0p 상승한 98.4 전망

[서울=뉴시스] 11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 (제공 =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서울=뉴시스] 11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 (제공 =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4.5p 상승했다. 전달에 비해 신규 수주가 상승하고, 공사대수금 상황이 양호해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4.5p 상승한 88.4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19 및 요소수 사태로  건설공사 기성 BSI는 4.0p 하락해 공사 진척에 일부 어려움을 겪었으나, 신규공사 수주 BSI가 전월보다 8.3p 상승했고, 공사대수금 상황도 양호했던 것이 지수 회복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박철한 연구위원은 "11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요소수를 비롯한 글로벌 자재 수급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기준금리가 상승하는 등 여러 악조건 상황에서도 지수가 회복된 것은 다소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지수 수준이 아직 80선에 불과해 건설 경기가 뚜렷이 회복됐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박 연구위원은 "12월 지수가 연말 공사 물량이 증가하는 계절적인 영향으로 10.0p 상승한 98.4로 집계됐다"며 "건설 경기가 실제로 개선될지는 향후 추이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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