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핫스탁]웰바이오텍·로보티즈·특수건설(종합)

등록 2021.12.27 16:12:1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웰바이오텍, 자회사 매각 후 신사업 투자

로보티즈, 로봇사업 기대에 신고가 경신

특수건설, 이재명 지하화 공약에 기대감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를 접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2.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를 접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2.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웰바이오텍 = 웰바이오텍이 전기차 충전사업 등 신사업에 진출할 것이란 기대감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웰바이오텍은 27일 29.97% 오른 1995원에 장을 마쳤다. 웰바이오텍은 이날 1795원에 출발한 뒤 한때 1785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상한가를 내내 이어갔다.

앞서 웰바이오텍은 지난 24일 계열사 금영이엔지 지분 5만주를 티더블유(TW)글로벌투자조합에 양도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웰바이오텍이 보유한 지분 전량으로 양도금액은 350억원이다.

이는 재무구조 개선과 부채상환을 위한 것이며 오는 2월18일에 양도한다고 밝혔다. 이날 150억원 계약금을 사모전환사채(CB)와 대차거래로 진행했으며, 오는 5일 중도금 11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오는 2월18일에 현금으로 잔금을 치르는 동시에 주식을 양도할 방침이다.

금영이엔지는 웰바이오텍의 계열사로 크린룸기계 제조와 기계설비 공사업 등을 주로 영위한다. 앞서 웰바이오텍은 이번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재생의약품과 코스메틱, EV충전기 사업 등에 투자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로보티즈 = 로보티즈가 로봇사업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신고가를 경신했다.

로보티즈는 이날 19.97% 오른 2만2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만950원에 출발한 로보티즈는 한때 24.48% 오른 2만3900원까지 오르면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후 상승폭이 줄었지만 두자릿수 상승률로 마감했다.

1993년 3월에 설립된 로보티즈는 로봇 관절 역할을 하는 구동 부품인 '로봇 액추에이터'와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응용제품을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소프트웨어 외에도 개발자용 로봇 개발 플랫폼과 로봇 관련 솔루션 등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과 미국 등 해외에 총판 법인을 두고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주가 강세는 최근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들의 로봇 사업 진출이 활발해진 데 따른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조직을 개편해 '로봇사업화 태스크포스(TF)'를 '로봇사업팀'으로 격상했다. LG전자와 현대차는 각각 SG로보틱스·로보스타,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했다. 이에 따라 로봇 관련주들은 이달들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수건설 = 특수건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고속도로 철도 지하화 공약 등에 강세다.

특수건설은 이날 14.29% 오른 1만1600원에 마감했다. 이날 1.97% 상승 출발한 특수건설은 오전 한때 22.66%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 후보는 전일 오전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신규 택지 관련 "저희가 주목하는 부분은 도시를 단절하고 있는 고속도로와 철도를 지하화하고 지상의 택지와 상업시설, 공원들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도시재개발이란 측면에서 바람직하고 택지도 공급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 "어차피 경기 부양이랄까 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도 해야 하는데 집값이 너무 많이 올라 사업성이 상당히 많이 생겼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경부고속도로와 경인선 지하화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특수건설 주가가 덩달아 뛴 것으로 예상된다. 1971년 5월 설립된 특수건설은 기초토목시공을 주력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차세대 지하횡단공법(SEM) 개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지반 내 응력 균형을 유지하며 상부 변형을 억제할 수 있는 지하횡단공법이다. 아울러 대형 굴진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도 일련의 터널 시공을 간소화할 수 있는 터널 시공 방법도 개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