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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동서, 250억 규모 녹색채권 발행…ESG경영에 속도

등록 2022.05.19 09: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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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 ESG인증평가 최고등급 'G1' 획득

비철금속 재활용업체 인수통한 사업 확장 목적

아이에스동서 기업PR광고 이미지(사진 제공=아이에스동서) *재판매 및 DB 금지

아이에스동서 기업PR광고 이미지(사진 제공=아이에스동서)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아이에스동서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채권 중 하나인 '녹색채권'을 250억원 규모로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채권은 오염방지·관리 분야의 비철금속 재활용업체 인수에 활용할 목적으로 발행됐다.

녹색채권이란 ESG채권(녹색채권, 지속가능채권, 사회적채권) 중 하나로 발행자금이 환경개선 목적을 위한 '녹색 프로젝트'에 사용되며, '녹색채권'의 유효성 성립을 위한 ▲조달자금의 사용 ▲프로젝트 평가와 선정과정 ▲조달자금 관리 ▲사후보고 이 네 가지 핵심요소의 의무사항을 충족하는 채권이다.

그동안 국내는 공공기관에서는 지속가능채권 발행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 민간이 발행 주체로 참가하면서 녹색채권의 시장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녹색채권 발행에 앞서 한국기업평가에서 ESG인증평가를 받았으며, 그동안의 ESG 경영활동과 다양한 환경·사회적 공헌 기여도를 인정받아 평가기관 최고등급인 G1(Green1) 등급을 획득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아이에스동서가 조달한 자금 전액을 녹색 프로젝트에 투입할 예정임을 확인했으며 프로젝트의 평가·선정, 자금관리 및 사후보고 등의 프로세스가 매우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된다"고 진단했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작년 말부터 이어진 금리 변동성 확대로 투자자들의 심리가 경직된 상황에서도 ESG 채권을 찾는 국내외 투자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ESG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시대적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환경과 기업이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ESG채권 발행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아이에스동서는 친환경 사업을 미래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고 환경부문 사업비중을 확대하면서 순환경제 관련 녹색경영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2015년 폐기물 매립사업을 영위하는 삼정이알케이, 증기공급업체 케이알에너지 등에 투자를 시작으로 환경 종합 서비스 기업 인선이엔티를 인수하며 환경경영 체계를 마련했으며, 폐기물 수집·중간·최종 처리업체들의 인수를 통한 밸류 체인을 구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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