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살라 제치고 시즌 최다 14번째 '킹 오브 더 매치'
EPL 23골로 살라와 함께 공동 득점왕
영국 BBC도 최고 평점…풋볼런던 "페널티킥 없이 득점왕" 찬사
[서울=뉴시스]손흥민이 시즌 최다 킹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캡처=EPL 홈페이지)
손흥민은 23일 0시(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리그 22, 23호골을 넣어 토트넘의 5-0 대승을 이끈 뒤 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최우수선수 투표에서 1위에 올랐다.
2만5648명이 참여한 '킹 오브 더 매치' 팬 투표에서 손흥민은 76.4%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2위는 멀티골을 넣은 팀 동료 데얀 쿨루셉스키(11.3%)다.
이로써 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다인 14번째 '킹 오브 더 매치'의 주인공이 됐다. 이 부문 공동 1위였던 모하메드 살라(13회 리버풀)를 제쳤다.
이날 손흥민은 노리치와 최종전에서 후반 25분과 30분 연속골을 넣었다.
리그 23호골에 성공한 손흥민은 살라(23골)와 함께 공동 득점왕이 됐다.
아시아 선수가 EPL 득점왕에 오른 건 손흥민이 처음이다.
[노리치=AP/뉴시스]골든부츠를 든 손흥민. 2022.05.22.
풋볼런던은 쿨루셉스키와 함께 최고 평점은 9점을 주며 "손흥민은 페널티킥 없이 득점왕에 올랐다"고 높이 평가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8.7점을 매겼다.
한편, 토트넘은 리그 최종 4위로 3시즌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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