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박지현 "민주당, 팬덤 정당 아닌 대중 정당 만들겠다" [뉴시스Pic]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 중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4일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분께서 이번 지방선거에 기회를 주신다면 책임지고 민주당을 바꿔나가겠다"며 "반성하고 바꾸라는 국민의 명령 충실하게 이행하겠다"고 했다.

이어 "자리에만 목숨거는 정치를 버리고 국민과 상식에 부합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위원장은 "우리 편의 잘못에 더 엄격한 민주당이 되겠다. 내로남불의 오명을 벗고 온정주의와 타협하지 않겠다"며 "대의를 핑계로 잘못한 동료 정치인을 감싸지 않겠다. 민주당의 진짜 대의는 성범죄 피해자를 지키고 기회를 빼앗긴 청년에게 기회를 돌려주고 성실하게 살아온 서민을 앞장서서 보호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맹목적인 지지에 갇히지 않고 대중에게 집중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 우리 편의 큰 잘못은 감싸고 상대편의 작은 잘못은 비난하는 잘못된 정치문화를 바꾸겠다. 민주당을 팬덤 정당이 아니라 대중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의견을 내부총질이라 비난하는 세력에 굴복하면 안 된다. 다양한 의견을 포용하는 민주당이 돼야 제대로 개혁하고 온전히 혁신할 수 있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우리 민주당 후보들에게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딱 한번만 더 기회를 달라"며 "아무리 힘들고 외로워도 상식과 국민을 믿고 꿋꿋하게 전진하겠다. 저 박지현이 더 깊은 민주주의 더 넓은 평등을 위해서 타오르는 불꽃이 되어 나아가겠다"고 호소했다.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으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위해 들어오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 중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마치고 퇴장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24.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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