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대지철강㈜과 MOU...152억 투자 일자리 20명 창출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26일 오전 시청에서 포항철강산업단지 내 공장 신설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대지철강㈜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사진=포항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26일 오전 시청에서 포항철강산업단지 내 공장 신설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대지철강㈜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지철강㈜은 내년 4월까지 총 152억을 투자해 포항 철강2산업단지 내 3700평 부지에 최신 설비를 갖춘 칼라강판과 도금강판 가공공장을 설립해 20여 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대지철강㈜은 대구 성서산업단지 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포스코 냉연가공센터 중 하나로 칼라강판과 도금강판 등 철강제품을 가공·판매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대지철강㈜이 포항에 신규 투자를 결정함에 따라 우수한 품질의 철강 가공제품을 포항에서 직접 공급하게 돼 타지에서 제품을 운송해 오던 포항 업체들이 인건비, 물류비 등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지철강의 직접 고용인원 20명 외에도 운송과 각종 부자재 소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 촉진과 지역 내 신규 고용 창출이 예상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최근 타 지역 기업의 신규 투자 문의가 쇄도함에 따라 최적의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투자 인센티브 지원과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이장식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포항에 신규 투자를 결정해준 대지철강㈜ 이경호 대표이사께 진심으로 감사와 환영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 유치활동을 통해 타 지역 기업들의 신규 투자를 이끌어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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