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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수 선거 '대가성' 놓고 또 고발전

등록 2022.05.27 18: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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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수 선거 '대가성' 놓고 또 고발전



[진천=뉴시스] 강신욱 기자 = 국민의힘 김경회 충북 진천군수 후보 측이 더불어민주당 송기섭 후보와 상인단체 대표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또 고발했다.

김 후보 측은 "지난 21일 A 상인단체의 지지선언이 대가를 약속받고 진행됐음을 확인하고 송기섭 군수 후보와 상인회장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청주지검에 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후보 측은 "상인회가 송 후보 지지선언을 부탁받으면서 사무실 제공을 약속받은 것으로 보이는 정황을 확인했다"며 "송 후보는 군민에게 사과하고 후보를 사퇴하는 게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송기섭 후보 측은 이를 일축했다.

송 후보 측은 "상인회가 하수구 청소, 가로등 이전, 식수대 설치, 보도블록 교체, 상인쉼터 조성 등 5개 항목의 지원을 요청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지선언문 아래에 별도로 '검토하겠다'는 게 있고 서명도 받았다"며 "(사무실 제공을) 해주겠다는 게 아니라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회장과 회원 간 통화 내용을 몰래 녹음해서 언론에 뿌리는 것이야 말로 흑색선전"이라고 반박했다.

김 후보 측은 앞서 지난 25일에도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송 후보를 고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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