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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원숭이두창' 비상대응체계 가동

등록 2022.06.29 15:00:45수정 2022.06.29 16: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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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대책반, 도-시·군 협업 24시간 운영

전담병원 지정, 의심환자 모니터링 등

경상남도청 본관 *재판매 및 DB 금지

경상남도청 본관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지난 22일 국내서도 원숭이두창 감염증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방역대책반 구성, 전담병원 지정 등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 가동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방역대책반은 복지보건국장을 반장으로 5개 팀 42명으로 구성, 24시간 운영체제에 돌입했다.

전 시·군에서도 보건소장을 반장으로 하는 역학조사반을 구성해 도와 시·군간 24시간 공동 대응체계를 유지하도록 조치했다.

경남도와 시·군 방역대책반은 협업하여 의심환자 모니터링, 확진자 발생 시 격리조치 등 즉각적인 대응뿐만 아니라 의심사례에 대한 예방법 홍보활동 등 지역사회 감시와 대응 강화에 나선다.

도는 원숭이두창 의심환자 발생에 대비해 원숭이두창 전담병원 지정을 통해 전담병상 2개를 마련했으며, 추후 환자 발생 추이에 따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원숭이두창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으로, 증상은 두창과 유사하나 중증도는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감염되면 발열, 두통, 근육통, 근무력증, 오한, 허약감, 림프절 병증 등을 시작으로 1∼3일 후에 발진 증상을 보인다.

증상은 감염 후 5∼21일(평균 6∼13일)을 거쳐 나타나며 2∼4주간 지속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원숭이두창이 법정 2급 감염병이나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면서 "해외여행 후 3주 이내 원숭이두창 의심 증상이 있으면 보건소나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신속히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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