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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40주년' 설운도, 9월 세종문화회관 입성…'보랏빛 엽서'

등록 2022.08.10 13: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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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설운도. 2022.08.10. (사진 = 쇼당이엔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설운도. 2022.08.10. (사진 = 쇼당이엔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트로트 싱어송라이터 설운도(64·이영춘)가 데뷔 4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

10일 공연제작사 쇼당이엔티에 따르면, 설운도는 오는 9월3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데뷔 4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보라빛 엽서'를 펼친다.

올해 개관 45년을 맞은 세종문화회관은 대중음악 가수들에게 대관이 까다로운 곳이다. 이미자, 이선희 등 국민 가수들이 공연했고 아이돌 중에서는 'H.O.T', '젝스키스', 보아 등이 무대에 올랐다. 지난해 말 TV조선 '미스터 트롯' 출신 정동원이 최연소 대중음악 가수로 오르기도 했다.

설운도는 1982년 KBS 오디션 '신인탄생'을 통해 데뷔했다. 1980~1990년대 송대관·태진아·현철과 함께 이른바 '트로트 4대 천왕' 시대의 한 축이었다. 데뷔곡 '잃어버린 30년'을 시작으로 '누이', '사랑의 트위스트', '여자 여자 여자', '삼바의 여인' 등의 히트곡을 냈다. 특히 톱 트로트가수 임영웅이 불러 다시 주목 받은 '보랏빛 엽서' 등 다수의 히트곡을 작사·작곡했다.

설운도는 이번 콘서트에서 이 히트곡을 망라한 트로트 인생 40년을 모두 담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또 예상하기 힘든 깜짝게스트를 예고하고 나섰다.

쇼당이엔티는 "데뷔 40년 만에 처음으로 갖는 세종문화회관 공연인 만큼 설운도의 공연에 대한 열정은 남다르다"면서 "기존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퍼포먼스와 연출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설운도의 또 다른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설운도는 "그동안 변함없는 음악을 추구했다. 이번 무대만큼은 새로운 음악 스타일로 공연장을 찾은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40년을 한결같이 꾸준한 사랑을 주셨던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무대를 마련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 티켓 예매는 이날 오후 4시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인터파크티켓, 예스24티켓에서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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