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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사들, 척추내시경수술 배우러 대전우리병원 왔다

등록 2022.08.10 15:10:24수정 2022.08.10 17: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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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아자드 파탈라 알카디리 전문의, 박철웅 대표병원장, 제임스 문 목 교수 *재판매 및 DB 금지

왼쪽부터 아자드 파탈라 알카디리 전문의, 박철웅 대표병원장, 제임스 문 목 교수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대전우리병원은 미국 노스쇼어 의과대학병원재단 척추외과 전문의 제임스 문 목 교수와 이라크 국적의 신경외과 척추 전문의 아자드 파탈라 알카디리가 박철웅 대표병원장을 찾아왔다고 10일 밝혔다.

제임스 교수와 아자드 전문의는 작은 상처와 빠른 회복을 보장하면서 안전한 수술이 가능한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을 배우기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

이들이 배우러 온 양방향 내시경 척추 수술법은 허리에 약 5㎜ 정도의 구멍을 내고 내시경을 삽입, 척추관 협착증이나 돌출된 디스크의 원인을 정확하게 찾고 다른 구멍으로 수술 기구를 삽입해 원인인 황색인대나 가시뼈를 확실하게 제거하는 기법이다.

부분마취로 진행돼 부담이 적고 절개 부위가 작아 근육과 피부 손상이 적어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또 출혈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수혈 또한 필요하지 않고 감염에 따른 합병증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며 재발률이 낮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대표병원장의 수술법은 양방향 내시경 수술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살리기 위해 초고화질 내시경 카메라를 이용, 넓어진 시야각으로 대형 모니터를 통해 환부를 확대해 눈으로 직접 보는 것보다 더 세밀하고 정교하게 수술이 가능하다.

제임스 교수와 아자드 전문의는 척추내시경 수술을 접하고 "희열을 느꼈다"고 전했다.

박 대표병원장은 “척추 전문의들 연수 문의가 쇄도하는 가운데 양방향 내시경 척추 수술이 현존하는 가장 완벽한 치료법이며 척추질환으로 고통받는 많은 미국인과 중동의 이라크인들에게도 희망을 심어줬다고 생각한다”며 “이제는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라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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