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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유럽종양학회서 간암 임상3상 결과 구두 발표

등록 2022.08.19 10: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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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fered Paper' 선정

HLB, 유럽종양학회서 간암 임상3상 결과 구두 발표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에이치엘비는 내달 9~13일(현지시간) 열리는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에서 간암 치료 신약의 임상 3상 결과가 'Proffered Paper' 세션에서 구두로 발표된다고 19일 밝혔다.

발표일은 9월10일이다.

에이치엘비에 따르면 유럽종양학회는 최근 홈페이지에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의 1차 치료제로서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과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의 효능·안전성을 검증하는 임상 3상 결과가 위장 및 소화기관 주제로 진행되는 해당 세션에서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3상 연구는 중국, 미국 등에서 543명 환자에 리보세라닙, 캄렐리주맙으로 함께 병용 치료하거나 기존 표적항암제 '넥사바'를 단독 사용한 후 비교 평가하는 연구다. 전체생존기간, 무진행생존기간을 1차 지표로 평가한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통상 'Proffered Paper' 세션에 선정된 논문은 임상의나 다국적 제약사 등 ESMO에 참석한 전문가들 앞에서 구두로 발표되며, 이후 전문가 토론 및 Q&A 등의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간암 1차 치료제로 유효성을 입증 못 한 키트루다·렌비마 조합의 임상 결과가 먼저 발표되고, 캄렐리주맙과 리보세라닙의 병용 임상 결과가 연이어 발표된다"며 "두 약물 모두 미국, 중국을 포함한 다국가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노바티스가 판권을 인수한 '티슬리주맙'의 3상 데이터도 뒤이어 공개된다. 발표 후에는 각 임상에 대해 발표자들과 전문 패널의 토론 및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ESMO에서는 한국에서 진행된 위암 2차 치료 임상 1상 결과 등도 'e-포스터' 형태로 공개될 예정이다.

HLB는 지난 13일 리보세라닙을 간암 1차 치료제로 승인받기 위해 미국 FDA에 신약승인 사전절차(Pre-NDA) 진행을 완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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