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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권성동, 이종호 불출석 종용 확인 시 고발 조치"

등록 2022.08.19 12:21:10수정 2022.08.19 13: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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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이종호 과기부 장관 불출석, 권성동이 종용"

"국회법 위반 여부 검토 후 고발·해임·탄핵 등 추진"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간사 선임과 법안 심사 소위원회 구성, 회의운영방식에 있어 여야 간 의견을 달리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정청래 과방위원장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간사 선임과 법안 심사 소위원회 구성, 회의운영방식에 있어 여야 간 의견을 달리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정청래 과방위원장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전날 과방위 전체회의에 이종호 과기부 장관이 불출석한 이유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종용 때문인게 맞다면 법률검토를 거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19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세계일보 단독보도에 의하면 이종호 장관이 국회에 출석하려 했는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불출석을 종용했다"며 "삼권분립, 헌법 정신에 정면으로 위배된다. 국회 선진화법 제15장 국회 회의 방해 금지 위반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저촉 여부를 법률 검토해서 고발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전날 회의 중 '보이지 않는 힘,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국무·정부위원들이 출석에 제약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종호 장관에게 불출석에 대한 경위서를 제출하라고 했다.

정 의원은 "불출석 사유를 확인한 후에 불법이나 위법이 발견되면, 국회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 예를 들면 고발, 해임건의안, 탄핵 등을 앞으로 강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 의원은 전날 회의에서 발생한 상황에 대해 "헌정사상 초유의 국회 무시, 국회 모독 사태가 발생한 것을 개탄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은 정청래 과방위원장을 독재자로 칭하고 온갖 험담을 다 하고 있다. 제 생각에 독재자는 윤석열 대통령"이라며 "아무튼 저를 대통령 반열로 올려준 국민의힘 의원들께 감사 아닌 감사를 드린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과방위원장으로서 윤석열 정부가 국정 철학으로 내세우는 법과 원칙에 따라 과방위를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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