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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10경'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 관람객 북적

등록 2022.08.19 13: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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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까지 3만5947명, 지난해 전체 대비 78% 증가

오산리선사박물관 움집. (사진=양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산리선사박물관 움집. (사진=양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뉴시스]이덕화 기자 = 신석기시대를 대표하는 강원 양양군 오산리 유적(사적 제394호) 내에 자리하고 있는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이 여름 피서철을 맞아 관람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19일 양양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 속에서도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 올해 관람객은 지난 17일 현재 3만5947명으로 지난해 전체 관람객 대비 78% 증가했다.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은 선사유적 전문박물관으로 신석기시대 유적·유물을 보존·전시하고 있다. 신석기시대 역사·문화 체험과 전시유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간단한 체험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고고학적 복원방법과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는 '나는야 고고학자-유물 발굴·복원', '인기 만점인 유물열쇠고리 만들기', '선사시대 목걸이 만들기' 등 1000원부터 1만3000원까지 다양한 유료체험을 진행 중이다.
 
또 ▲유물 퍼즐 맞추기 ▲유물 스크래치 ▲한여름날 8000년 전 신석기시대에서 보내는 사랑의 크리스마스카드 쓰기 ▲해설사와 함께하는 박물관 유물 이야기 등 무료로 체험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오산리 신석기 사람들의 생활 터전이었던 야외 유적지와 쌍호 습지가 사계절마다 색다른 모습으로 탐방객을 맞이한다.

쌍호 습지 안에는 바람의 영향으로 자유롭게 움직이는 갈대 군락지인 '움직이는 갈대 숲'이 있어 자연을 벗 삼아 산책하기 좋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의 소장 유물·작품에 실감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콘텐츠로 개발·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에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이 선정돼 박물관 체험 공간 내 고해상도 영상, 인공지능 등 실감 콘텐츠와 게임 콘텐츠를 결합한 디지털 체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은 지난해 12월 새롭게 정비된 양양 10경에 양양 서핑로드와 함께 추가 됐다.

양양군 관계자는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은 아이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좋은 곳이라며 "관람객들이 좀 더 다양하고 생생한 유물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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