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고민정 "내부 총질 못마땅…화합과 통합할 때"

등록 2022.08.19 17:01:24수정 2022.08.19 17:03:4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 8·28전당대회 선거에 나선 고민정 최고위원 후보가 19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카페에서 '고민정과의 최고의 시간' 토크 콘서트를 열고 당원과 지지자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2.08.19. hyein034@newsis.com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 8·28전당대회 선거에 나선 고민정 최고위원 후보가 19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카페에서 '고민정과의 최고의 시간' 토크 콘서트를 열고 당원과 지지자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2.08.19.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 8·28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나선 고민정(서울 광진구을) 후보가 호남권 순회경선을 앞두고 광주를 찾아 "내부 총질하는게 영 못마땅하다. 화합과 통합에 나설 때"라고 말했다.

고 후보는 광주·전남 합동연설회를 이틀 앞둔 19일 광주의 한 커피숍에서 토크콘서트를 열고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그랬듯이 민주당은 늘 어려웠고 핍박받았고 '빨갱이' 소리는 꼬리표처럼 따라다녔고 숫자싸움에서도 밀렸지만 버티고 지켜왔다"며 "그런 민주당이기에 내부에서 서로에게 삿대질하고, 분노 표출하고 욕설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대한민국이 평화로울 때는 내부에서 노선투쟁도 할 수 있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대한민국은 위기 상황이고, 민주당은 야당이고 대통령 지지율은 역대 최악인 20%대"라며 "그래서 더더욱 민주당은 분열돼선 안되고 뭉쳐야 한다. 일단 나라를 구해야 하고, 평화와 안정, 위기 극복이라는 의무가 민주당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낙락장송은 태풍을 막지도, 그늘을 제공해주지도 못한 채 스스로 아름다울 뿐이지만, 숲은 나무도 있고 태풍도 막고 작은 풀벌레도 숨겨준다"며 "민주당은 숲이 돼야 하고 고민정의 당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당이 돼야 한다. 우리가 싸워야 할 사람은 안에 있지 않다"며 통합을 거듭 촉구했다.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이 반환점을 지난 현재까지 고 후보는 누적득표율 22.11%(5만2985표)로, 정청래 후보(28.22%, 6만6732표)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고민정과의 최고의 시간' 토크콘서트는 지난 4일 대구를 시작으로 인천, 부산, 대전, 전주, 광주까지 모두 6차례 열렸다. 이어 25일에는 수원, 26일에는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