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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보험사 RBC비율 219%…전분기比 9.4%p↑

등록 2022.09.26 06:00:00수정 2022.09.26 08: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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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보험사 RBC비율 변동 현황 (자료=금융감독원)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보험사 RBC비율 변동 현황 (자료=금융감독원)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보험회사의 지급여력(RBC) 비율이 점차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LAT잉여액과 이익잉여금이 증가해 금리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손실을 상쇄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이 26일 발표한 '2022년 6월말 기준 보험사 RBC비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말 보험사의 RBC비율은 218.8%로 전분기말(209.4%) 보다 9.4%포인트 상승했다.

RBC비율(가용자본/요구자본)은 보험사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다. 보험업법에서 100% 이상을 유지토록 규정하고 있다.

가용자본은 144조1000억원으로 전분기말(136조4000억원) 대비 7조7000억원 증가했다.

금리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손실 등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이 23조4000억원 감소했음에도 LAT잉여액(33조3000억원)과 이익잉여금(3조원)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채권평가손실 등 미실현손실 발생으로 이연법인세자산이 3조5000억원 늘었다.

요구자본은 65조9000억원으로 전분기말(65조1000억원) 대비 8000억원 증가했다. 보험부채 만기확대 등으로 금리위험액(1조5000억원)이 증가한 반면, 운용자산 감소로 신용위험액은 7000억원 감소했다.

금감원은 "보험사 RBC비율은 규제비율(100%)을 2배 이상 상회하는 등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금리상승 지속 등 잠재위험에 대비해 선제적 자본확충 유도 등 건전성 감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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