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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갯벌 발견 시신…해경, 서울 실종 20대 여부 확인 중

등록 2022.09.26 10:00:19수정 2022.09.26 10: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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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인천해양경찰서 전경. (사진= 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인천=뉴시스] 인천해양경찰서 전경. (사진= 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해경이 지난 추석 당일 인천 강화도 갯벌에서 발견된 시신과 관련 최근 서울 가양역에서 실종된 20대 남성일 가능성을 열어 두고 DNA 분석에 나섰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10일 강화도 갯벌에서 발견된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DNA 분석을 의뢰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시신은 추석 당일인 지난 10일 오후 1시46분께 강화군 불은면의 광성보 인근 갯벌에서 발견됐다.

광성보를 찾은 낚시객에 의해 발견된 시신은 바지와 운동화를 착용하고, 신체가 훼손된 채 발견됐다. 또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다.

해경은 최근 서울 강서구 가양역 인근에서 실종된 A(25)씨의 가족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뒤 해당 시신이 A씨인지 확인을 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시신 일부만 발견돼 지문조회가 불가하다“며 ”DNA 검사를 통해 신원을 확인하는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7일 오전 실종돼 행방불명 상태다.

A씨는 당일 오전 1시30분께 서울 강서구 공항시장역 근처에서 지인들과 헤어졌고, 오전 2시15분께 가양역 4번 출구 폐쇄회로(CC) TV 영상에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낸 뒤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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