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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尹 사적발언 논란' 보도 MBC 항의 방문…"조작 방송"

등록 2022.09.28 05:30:00수정 2022.09.28 06: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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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과방위 위원·원내부대표단·TF 위원 등 참석

"MBC 조작방송 진상규명해야"…피켓팅 및 발언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회 과방위 소속 박성중(가운데), 윤두현, 홍석준(오른쪽)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7일 MBC·TBS '봐주기 심의'를 했다고 주장하며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검찰청 민원실에 들어서고 있다. 2022.09.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회 과방위 소속 박성중(가운데), 윤두현, 홍석준(오른쪽)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7일 MBC·TBS '봐주기 심의'를 했다고 주장하며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검찰청 민원실에 들어서고 있다. 2022.09.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이 28일 윤석열 대통령의 사적 발언 논란 영상을 처음 공개한 MBC를 항의방문한다. '허위 보도'를 했다며 연일 공세 수위를 높이는 여당의 행보의 연장선상이다.

국민의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간사인 박성중 의원과 원내부대표단, MBC 편파조작방송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위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경영센터를 찾아 최초 보도에 대한 공식 해명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들은 그간 MBC 보도가 여권에 불리한 방향으로 왜곡됐다며 진상 조사 등을 요구하는 퍼포먼스 및 발언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앞서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 26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순방 보도에서 최초로 대통령의 비속어 프레임을 씌운 MBC는 사실관계 확인이라는 기본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항의 방문과 경위 해명 요구 등 우리 당이 할 수 있는 여러 조치를 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같은 날 국민의힘 과방위 위원들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과방위는 MBC의 국익을 해치는 매국 허위방송에 대해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MBC의 사과방송 ▲박성제 사장 사퇴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통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허위방송 제소 ▲대통령실에 엠바고 유출 엄정 조치 등을 요구했다.

이에 MBC가 여권의 '조작보도' 주장을 정면반박하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당 차원의 TF까지 구성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전날 열린 의원총회에서 MBC 편파조작방송 진상규명 TF를 발족했다며 편파 방송시정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TF에는 박대출 의원이 위원장으로, 박성중·윤한홍·윤두현·최형두·장동혁·조수진 의원이 활동 위원으로 내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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