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공정위 상임위원에 고병희…"공정거래 분야서 전문성 쌓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 입문

시장구조개선정책관 등 요직 거쳐

[세종=뉴시스] 고병희 공정거래위원회 신임 상임위원. (사진=공정거래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신임 상임위원으로 고병희 시장구조개선정책관(57)을 임명한다고 28일 밝혔다.

고 상임위원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주주립대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공정위 정책홍보담당관, 제조업경쟁과장, 기업집단과장, 서비스업감시과장, 특수거래과장, 서울사무소 경쟁과장, 기획재정담당관, 경쟁정책과장 등을 거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또한 카르텔조사국장, 유통정책관, 시장구조개선정책관 등 공정위 요직을 역임했다.

최근까지 시장구조개선정책관을 지내면서 경쟁제한적 규제 폐지·개선, 기업결합 관련 규제 완화 등을 추진했다.

유통정책관 재직 시절에는 편의점 근거리 출점 자제 자율규약안 마련, 가맹·유통 시장의 불공정한 거래 관행 개선 등을 통해 가맹점주·입점업체 등의 보호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카르텔조사국장 당시에는 철강·전선케이블·레미콘·자동차 부품 등 담합 사건을 다수 적발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그간 공정거래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향후 공정위 심결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프로필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미국 위스콘신주주립대 법학 석사 ▲제37회 행정고시 합격 ▲공정거래위원회 정책홍보담당관 ▲공정거래위원회 제조업경쟁과장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과장 ▲공정거래위원회 서비스업감시과장 ▲공정거래위원회 특수거래과장 ▲공정거래위원회 서울사무소 경쟁과장 ▲공정거래위원회 기획재정담당관 ▲공정거래위원회 경쟁정책과장 ▲공정거래위원회 카르텔조사국장 ▲공정거래위원회 유통정책관 ▲공정거래위원회 시장구조개선정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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