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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출력하세요"…서울 지하철역에 뜬 무인 인쇄소

등록 2022.10.02 11:15:00수정 2022.10.02 11: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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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불광역 무인 인쇄소.(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불광역 무인 인쇄소.(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앞으로는 서울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역 곳곳에 설치된 무인 인쇄소(프린트샵)에서 편하게 문서 등을 출력할 수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올해 8월 무인 프린트샵 사업자 공모를 진행해 유피소프트와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유피소프트는 24시간 무인 출력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직장이나 학교, 거주지를 중심으로 전국에 120개 점포를 운영 중인 무인 인쇄소 운영 전문 기업이다.

공사는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되는 사회적 변화에 따라 출력, 복사 등이 가능한 무인 인쇄소의 역사 내 유치를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 7월 3호선 불광역을 시작으로 4개 역사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이후 추가로 7호선 태릉입구역 등 6개 역사 일괄 유치에 성공했다. 6개 역사 무인 인쇄소는 올해 말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인쇄소 매장 내 컴퓨터에서 전자우편이나 USB 등으로 원하는 파일을 내려받아 지정한 뒤 복합기에서 선택해 출력하면 된다. 결제는 신용카드나 티머니 교통카드로 가능하다. 회원가입도 필요하지 않아 무인기기 이용이 낯선 어르신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정선인 서울교통공사 신성장본부장은 “무인 인쇄소 사업은 무인 매장의 장점을 접목한 다양한 업종을 지하철 역사에 유치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사업자와의 공생과 이용 시민의 만족도 향상을 모두 이룰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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