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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도서관, 시민이 즐겨찾는 복합문화공간 ‘자리매김’

등록 2022.10.04 06:47:20수정 2022.10.04 08: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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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 첫 날인 6일 울산 남구 울산도서관이 부분개관해 운영에 들어간 가운데 시민들이 도서대출을 위해 발열검사를 하고 있다. 2020.05.06.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 첫 날인 6일 울산 남구 울산도서관이 부분개관해 운영에 들어간 가운데 시민들이 도서대출을 위해 발열검사를 하고 있다. 2020.05.06.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도서관은 지난 2018년 4월 개관한 이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즐겨 찾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울산도서관은 지역의 독서 문화 수준을 향상시키고, 품격 있는 문화도시 울산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독서 진흥행사와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책읽는 울산, 올해의 책’ 사업을 통해 독서 공동체 가치를 실현하고, 시민의 정보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2만 5000권 이상의 장서를 확충해 현재 30만 권이 넘는 장서를 소장하고 있다.

개관 5년 차를 맞은 올해의 경우, 울산 대표도서관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과 기획전시 등을 운영해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7개 특·광역시 대표 도서관 현황 조사에서 도서관 방문자 수가 29만 416명으로 광주에 이어 2위로 나타났다.

도서 대출자 수도 10만 5256명으로 인천과 부산에 이어 3위로 조사됐다. 인구 대비를 적용하면 사실상 1위를 기록해 도서관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독서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다른 시도에 비해 대표 도서관 건립이 늦고, 장서 수도 적지만 울산의 독서 문화 수준을 향상시키고, 책 읽는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도서관측 노력의 결과이다.

실제 울산도서관 개관 직후인 지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조사한 국민 독서실태에 따르면 울산지역 성인 독서율은 58.3%로 전국 평균 55.7%보다 약간 높지만 연간 평균 독서량은 5.4권으로 전국 평균 7.5권보다 낮았다.

이에 울산도서관은 일상 속 독서 인구수와 독서량을 늘리고, 전국 평균 이상의 독서지표를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했다.

먼저 지역서점에서 울산페이로 구입한 책을 4주 내에 읽고 반납하면 울산페이로 환불해주는 ‘책값 돌려주기 사업’을 했다.

이 사업은 2021년 본격 시행 후부터 울산시 독서문화를 확장시키고 책읽는 도시를 만들어가는 데 좋은 자극제 역할을 하고 있다.

코로나 시기에는 책 승차 대출(드라이브 스루) 운영과 온라인 회원증 발급,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 제공, 책값 돌려주기 사업, 독서 취약계층 무료택배 서비스, 비대면 회원가입 서비스 등 시민들의 지속적인 독서활동을 지원했다.

그 결과 울산도서관 방문자 수는 지난 2019년 104만 7424명에서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40만 1367명 ▲2021년 56만 2597명으로 개관 초기보다는 감소했지만 도서 대출 권수는 ▲2019년 66만 7874권 ▲2020년 45만 9548권 ▲2021년 67만 6986권으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9월 16일부터 28일까지 첫 대면행사로 진행한 ‘독서의 달’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는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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