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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獨 숄츠 총리 만나 "한반도 평화·통일 지지" 당부

등록 2022.10.04 10:22:06수정 2022.10.04 10: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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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통일의 날' 32주년 기념' 행사 등으로 독일행

[서울=뉴시스] '독일 통일의 날' 32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한 권영세 장관과 올라프 숄츠 독일 연방총리. (사진=통일부 제공) 2022.10.04

[서울=뉴시스] '독일 통일의 날' 32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한 권영세 장관과 올라프 숄츠 독일 연방총리. (사진=통일부 제공) 2022.10.04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를 만나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독일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권 장관은 이날 독일 튀링엔주 에어푸르트시에서 열린 '독일 통일의 날' 32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한 직후 슈타인마이어 연방대통령이 주최한 연회에서 숄츠 총리를 만나 독일 통일 32주년을 축하하며 이 같이 말했다고 통일부가 4일 밝혔다.

통일부는 숄츠 총리도 권 장관을 적극 환영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 문제에 대한 한독 간 공감대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권 장관은 이어 베어벨 바스 연방하원의장, 한드릭 뷰스트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총리, 크리스티네 람브레히트 국방부장관, 프란지스카 기파이 베를린시장 등 주요인사와도 면담했다.

권 장관은 "독일 통일은 대한민국에 소중한 교훈을 주고 있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독일 각계각층의 지지와 응원을 당부했다.

행사를 주최한 보도 라멜로 연방상원의장 겸 튀링엔주 주지사에는 우리 정부의 '담대한 구상'의 취지를 설명하고 남북관계 진전과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노력에 협력해줄 것도 당부했다.

라멜로 주지사는 권 장관에게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 한국과 독일 양국이 상호 관심 사항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이날 기념식 방명록에는 "담대한 구상으로 남과 북이 함께 성장합시다"라는 문구를 남겼다.

권 장관은 이어 이날 오후에는 통일부가 지원하는 재외동포 통일문화행사인 '백두대간 제3의 정원'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가 초청한 대북정책 설명회에 참석해 정부의 통일·대북정책 구상에 대해 교포사회의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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