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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9월 소비자물가 5.3% 상승…2개월 연속 둔화

등록 2022.10.05 11: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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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9월 울산지역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5.3% 오르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갔지만, 상승세는 2개월 연속 둔화했다. 

동남지방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22년 9월 울산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울산 소비자물가지수는 108.77(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3% 상승했다. 

울산 소비자물가는 7월 6.1% 상승하면서 외환위기 이후 13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으나 8월 5.5%, 9월 5.3%로 2개월 연속 오름세가 둔화했다. 하지만 지난 5월부터 다섯 달째 5%대 고물가 상황이 지속됐다.

이는 기름값 하락으로 전체 물가 오름세가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반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6.2% 상승했다. 생선류, 채소류, 과실류 등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9.1% 올랐다.

주요 등락 품목으로는 배추 77.5%, 무 72.5%, 파 54.1% 등이 크게 올랐고 사과 -17.2% 오징어 -16.2%, 고구마 -15.7% 내렸다.

공업제품, 석유류, 가공식품 등이 작년보다 6.3% 올랐고, 집세, 공공서비스 부문도 작년보다 4.3%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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