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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직자·지지자 격려…내부 결집 강화 행보

등록 2022.10.05 11: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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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처 당직자 조회…"실질 주역, 핵심"

"나라 운명, 국민 삶 달렸다 생각하라"

당원존 지지자 만남…공개 최고위원회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원존' 개관식 겸 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당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원존' 개관식 겸 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당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심동준 홍연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무처 당직자와 지지자들을 만나 격려에 나섰다. 대정부, 대여 공세 전면에 나서는 한편 소통 접점을 넓히면서 내부 결집을 적극 도모하는 모양새다.

이 대표는 5일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사무처 당직자 조회에서 "당의 실질적 주역은 당직자 여러분"이라며 "오랜 시간 많은 경험, 노하우를 갖고 축적된 실력이 있는 여러분이 당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이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당의 운명이 갈릴 것이며, 민주당 운명이 곧 대한민국 정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다"며 "여러분이 가장 중요한 존재"라고 언급했다.

또 "저 역시 이런저런 일들에 많이 쫓기기 때문에 여러분께 의존할 수밖에 없다"면서 "여러분 손에 이 나라 운명과 국민의 삶이 달려있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당원 소통 공관 개관식도 찾아 지지자들과 대면했다. 민주당은 당원존 명칭을 공모, 이름을 '소통관'으로 정해 이날 문을 열고 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당원존에는 2030 여성 등 지지자들이 다수 참여해 지도부를 환영했다. 이 대표는 "젊은 당원이 많은 것 같다"며 "당원들이 미래 토론, 정책 논의하는 좋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 대표는 대표 취임 이후 당 조직 결속력 강화를 강조하면서 체제 강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시·도당 편차 감소 주문이 있었으며, 당원 교육과 소통 확대 요구가 이뤄지기도 했다.

아울러 연쇄 현장 최고위를 통한 지지 기반 확대를 도모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근엔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감사원 조사 시도에 대한 투쟁 계기 결집 양상이 있다고 보는 시선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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