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소호로, 11일부터 2023년 말까지 부분 통제

소제지구 택지개발 우·오수관 시공

소호 요트경기장~디오션리조트 앞

소호동 일부 교통통제 구간 위치도.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 소호동 요트경기장과 디오션리조트 사이 일부 구간이 내년 말까지 부분 통제에 들어간다.

여수시는 소제지구 택지개발공사 지구 내 우·오수관 시공을 위해 11부터 2023년 12월까지 '소호로' 일부 구간을 부분 통제한다고 6일 밝혔다.

통제 기간  우·오수관 시공 등이 진행되며 왕복 4차선 도로 중 2개 차선의 이용이 제한된다. 나머지 왕복 2차선으로 운영돼 교통 불편이 예상된다.

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내판과 경광등을 설치하고, 대대적인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뛰어난 해안 경관을 자랑하는 소제마을을 세계에서 으뜸가는 수변 택지로 개발하기 위해 기초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다소 불편하겠지만, 소호로 부분 통제 동안 안전에 주의하면서 서행해 달라"고 말했다.

소제지구 택지개발사업은 사업비 2150여억원을 들여 소제마을 41만 8000㎡ 부지에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용지, 근린생활용지, 상업용지, 주거시설용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계획 인구로는 3140세대, 7853명의 입주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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