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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발 '신형 지뢰탐지기' 실전 배치…목함지뢰도 탐지

등록 2022.11.30 10: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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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투과레이터 기술 적용해 목함지뢰도 탐지

[서울=뉴시스] 방위사업청은 국내 기술로 연구개발에 성공한 '신형 지뢰탐지기'(PRS-20K)를 11월 말부터 우리 군에 배치된다고 밝혔다. (사진=방사청) 2022.11.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방위사업청은 국내 기술로 연구개발에 성공한 '신형 지뢰탐지기'(PRS-20K)를 11월 말부터 우리 군에 배치된다고 밝혔다. (사진=방사청) 2022.11.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방위사업청은 국내 기술로 연구개발에 성공한 '신형 지뢰탐지기'(PRS-20K)를 11월 말부터 우리 군에 배치된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 군이 운용 중인 지뢰탐지기(PRS-17K)는 1990년대 후반 도입돼 20년 이상 운용 중인 무기로, 목함지뢰 등 비금속지뢰는 탐지가 되지 않는 등 제한사항이 있었다.

이번에 배치되는 지뢰탐지기(PRS-20K)는 2015년 탐색·개발을 시작으로 2020년 국내 순수기술로 개발을 완료했다. 해당 지뢰탐지기는 지표투과레이더(GPR) 기술을 적용해 금속지뢰뿐만 아니라 비금속지뢰 탐지가 가능하다.

신형 지뢰탐지기는 체계 개발 업체인 한화시스템과 2021년도 양산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전세계적인 코로나 유행과 반도체 수급 대란 속에서도 정부와 업체 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적기에 최초 생산 및 군 전력화를 할 수 있었다. 또 철저한 품질 시험과 야전운용 시험을 거쳐 장비 성능과 군 운용성 검증을 마쳤다.

해당 장비는 육군을 비롯해 해군, 공군, 해병대에 순차적으로 전력화될 예정이다.

조현기 방위사업청 기동사업부장 "신형 지뢰탐지기는 배치 즉시 현장 투입이 가능해 지뢰 탐지 및 제거와 비무장지대 유해 발굴 등 전·평시 지뢰제거 작전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수출경쟁력을 갖춘 세계 최고 수준의 지뢰탐지기로, 방위산업 진흥과 국가 위상 제고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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