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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입찰서 최종 제출

등록 2022.12.01 10: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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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산업부 차관 면담, 최적 파트너 강조

[두코바니(체코)=AP/뉴시스]지난 2011년 9월27일 체코 두코바니에 있는 두코바니 원자력발전소의 냉각탑 4개의 모습.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에드F 등 3개 에너지 회사가 체코 두코바니 원자력발전소의 최신 원자로를 건설하기 위해 경쟁할 것이라고 체코 당국이 30일 밝혔다. 2022.11.30

[두코바니(체코)=AP/뉴시스]지난 2011년 9월27일 체코 두코바니에 있는 두코바니 원자력발전소의 냉각탑 4개의 모습.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에드F 등 3개 에너지 회사가 체코 두코바니 원자력발전소의 최신 원자로를 건설하기 위해 경쟁할 것이라고 체코 당국이 30일 밝혔다. 2022.11.30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체코 신규 원전사업 입찰서를 최종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한수원에 따르면 남요식 성장사업본부장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체코전력공사(CEZ)에서 페트르 자보드스키 체코전력공사 원전건설 담당국장 겸 두코바니 신규원전발주사(EDUⅡ) 사장을 만나 입찰서를 전달했다.

남 본부장은 한국형 원전의 안전성·우수성·경제성, 한수원 사업관리역량, 기술 경쟁력, 현지 기업과의 협력 등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의지도 전달했다.

아울러 남 본부장은 입찰서 제출에 앞서 원전 사업 주무부처인 체코 산업통상부를 방문해 토마쉬 에흘레르 차관을 만나 사업 참여 의지를 밝혔다.

체코는 두코바니 지역에 1200메가와트(㎿) 이하급 가압경수로 원전 1기를 건설할 예정이다. 오는 2024년 우선협상자, 최종 사업자 선정, 2029년 건설 착수, 2036년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대 3기의 추가 원전 건설도 검토하고 있다.

체코 정부와 체코전력공사는 지난 3월 한국, 미국, 프랑스 등 3개국 공급사를 대상으로 최종 입찰안내서를 발급했으며, 한수원은 이번 입찰서를 통해 체코 신규 원전사업에 'APR1000' 노형을 제시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발주사 요건에 따라 내년 9월께 수정된 입찰서를 한 차례 더 제출해야 한다"며 "향후 진행되는 입찰 일정에도 최선을 다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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