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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내년 6월까지 갑천 가수원교 하류 태봉보 철거

등록 2022.12.04 10: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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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 12월 착공…갑천 수생태계 연속성 확보

[대전=뉴시스] 갑천 가수원교 하류 태봉보. (사진=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갑천 가수원교 하류 태봉보. (사진=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갑천 태봉보’가 2023년 6월까지 철거된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한국환경공단은 이달 중 태봉보 철거 공사에 착수해 내년 6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갑천의 가수원교 하류 200m에 위치하고 있는 인공보인 태봉보는 그동안 하천 유지용수 및 농업용수 활용을 목적으로 운영돼 왔다.

그러나 시는 최근 수년간 농업용수 취수 실적이 없고, 하천 생태 환경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어 지난해 환경부 수생태계 연속성 확보사업을 신청해 철거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8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1월에는 사업공고를 통해 시공자를 선정했다. 시는 최근 정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태봉보 인근 정림동, 도안동, 가수원동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어 내용을 설명했다.

정진제 시 생태하천과장은 "태봉보 철거 사업으로 갑천 중상류 일원의 수생태계가 개선되고, 녹조류 및 악취 저감 등 하천 환경도 크게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태봉보 바로 아래에 위치한 3.7㎞ 구간이 국가생태습지로 지정되는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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