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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염생식물 활용 특허' 동아제약에 기술이전

등록 2022.12.08 10: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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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동아제약㈜과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전북대 제공)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동아제약㈜과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전북대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전날 동아제약㈜과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염생식물을 활용한 함염 및 폐 손상 개선 물질 개발' 기술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기술은 2020년부터 진행 중인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산업 핵심기술 사업(과제책임자 심현주 교수·LED 식물공장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첨단 식의약소재개발)의 성과로, 진종식 교수(한약자원학과) 연구실과 전북대 약학대학과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됐다.

기존 바닷가 잡초로 여겨지던 국내 자생 염생식물의 항염증 효과와 폐 손상 개선 기능을 밝혀 기능성 및 의약 소재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이 가능한 혁신적 기술이다.

특히 향후 염생식물이 활성화될 경우 원료뿐만 아니라 간척지 제염, 해안 조경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돼 시장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두 기관은 앞으로 다양한 염생식물의 표준화, 임상시험 등 최종 제품화를 거쳐 이른 시일 내에 항염 치료제 및 폐 손상 개선의 건강기능식품 등 관련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속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이 기술을 개발한 전북대 약대와 LED 농생명융합기술연구센터, 동아제약㈜ 등 3자 간 협약도 이뤄졌다.

동아제약㈜은 1932년 창립해 일반의약품, 의약외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을 주 사업 분야로 삼는 제약 기업으로, 굴지의 히트작 박카스를 비롯하여 판피린, 써큐란, 가그린 등 국내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대형 브랜드를 대거 보유한 컨슈머 헬스케어 전문 기업이다.
 
동아제약㈜ 윤춘희 개발전략실장은 "첨단 핵심 식물 소재에 대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는 데 있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전북대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우수한 국산 염생식물 소재를 확보하고, 동아제약의 연구력으로 빠르게 제품화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조기환 전북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대학의 우수한 연구자 간 공동연구를 통해 발명한 유망기술이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을 만나 날개를 단 기술사업화의 우수 사례"라면서 "상호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염생식물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시장을 이끄는 산·학 협력 선순환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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