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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분' 남부지방 단비…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등록 2023.03.21 09:13:51수정 2023.03.21 09: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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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0~30㎜…남해안 0.1㎜ 미만 빗방울

낮 최고 16~24도…서울 21도, 대전 23도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수도권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21일 서울 서초구 서리풀공원 누에다리에서 바라본 반포대로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3.03.21.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수도권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21일 서울 서초구 서리풀공원 누에다리에서 바라본 반포대로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3.03.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절기상 낮이 길어지기 시작한다는 '춘분'이자 화요일인 21일은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수도권을 비롯한 서쪽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과 내일은 일본 동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오늘부터 제주도, 내일은 남부지방도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며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고 전했다.

낮 최고기온은 16~24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16도, 수원 21도, 춘천 22도, 강릉 21도, 청주 23도, 대전 23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대구 23도, 부산 18도, 제주 18도다.

이날 오후까지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오전부터 저녁 사이에 남해안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일은 오전부터 제주도에, 밤부터 남부지방에 모레 오전까지, 충청권은 모레 새벽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21일부터) 제주도 10~30㎜ ▲전남권, 경남권 5㎜ 내외 ▲전북, 경북권 5㎜ 미만이다.

비가 내리기 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는 서쪽지방 대부분이 전날 잔류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쌓여 농도가 높을 전망이다.

이로 인해 수도권·충남·전북은 내내, 강원영서·대전·세종·충북·광주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외 지역은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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